학회공지
치매 전문화 교육과정에 참여하신 선생님들께
우리나라는 이미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가 벌써 2년이 지난 상태이며 노인인구가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하여 2030년에는 세계 최장수 국가가 될 전망입니다. 노인 인구의 급증은 필연적으로 치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은 분명한 상황입니다. 이제 치매는 신경과나 정신과 의사만 보는 질환이 아니라 어느 진료과를 불문하고 진료실에서 맞닥뜨리는 흔한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더욱 분명해질 고령사회에서 치매 문제를 모르고서는 제대로 환자를 진료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개업가에서 또는 중소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치매는 생리적 노화현상과는 구분돼야 하며 다양한 원인질환을 갖고 있어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접근해서 평가하고 제대로 진단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약물 치료를 포함한 중재치료가 시행되고 돌봄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치매 진단을 남발하고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못 주며 비용만 많이 드는 비효율적인 임상 현장이 돼버릴 수 있습니다. 치매 진료의사에게 많은 경험과 교육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우선적인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본인부담상한제’ ‘장기요양 혜택,’ 치매지원센터 증설’‘국공립 요양시설 확대’ 및 ‘종사자 처우향상’ 등의 조치를 통해 급증하고 있는 치매환자들과 보호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을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진료현장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진료에 임하는 의료인들이 해야 할 일의 중요성과 책임성은 날로 막대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치매 문제가 더 이상 어느 한 개인이나 가족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겹고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계, 정부, 그리고 지역 사회 모두가 나서서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좋은 보건 제도와 정책은 최종 시행자인 의사의 손에서 결국 완성이 됩니다. 의료 일선에서 치매 환자를 진료하는 첨병 노릇을 하는 선생님들의 참여와 역할에 사업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금년에도 저희 대한치매학회와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치매 진료 의사 전문화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6월 셋째주와 넷째주 주말과 8월 넷째주와 다섯째주 주말에 각각 서울의대 융합관과 동아대병원 대강당에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이 분야에 대해 많은 임상경험을 갖고 계신 전문가들을 모시고 치매 진료에 관심이 많으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치매 질환의 진단, 치료, 관리에 접근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기회를 제공해드립니다. 교육 과정 마지막 날에는 소정의 과정을 마치신 분들께 수료증을 드립니다. 진료과를 떠나서 선생님들이 치매환자를 회피하지 않고 자신 있게 환자의 문제를 평가하고 상담하고 해결해줄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치매 전문화 교육이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생님들의 치매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5월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김승현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이사장 김성윤
교육 안내
1. 일시 : Part 1 2019. 6. 15(토) ~ 6. 16(일)
Part 2 2019. 6. 22(토) ~ 6. 23(일)
2. 장소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 박희택홀
3. 프로그램 : 첨부의 포스터 및 리플렛 참고
4. 연수평점 : Part 112점
Part 212점
사전등록 신청 안내
1. 사전등록 기간 : ~ 6월 7일(일)
2. 사전등록 홈페이지 : http://www.dementia.or.kr/workshop/symposium/201903/
3. 문의처 : 대한치매학회 tel 02-587-7462 / fax 02-587-7482
secretkda@thedement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