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하는 질문(FAQ)

Korean Association for Geriatric Psychiatry

  • 내용

    말씀하신 증상은 노인에서 주로 발생하는 저장 장애 (또는 저장 강박증) 증상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저장장애를 가진 노인들의 경우 소지품을 버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공간이 없음에도 계속 새로운 물건을 집으로 들입니다. 누군가가 강제로 물건을 버리면 크게 화를 내거나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저장 장애는 집에 물건이 가득 찬 상황에서 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음으로 인해 집 안에 해충이 발생하고 화재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건강에 크게 위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 상이 있는 경우 즉시 전문가와 상의 후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증상은 주로 강박증에 사용하는 약물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 내용

    말씀하신 증상은 노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불안장애에 대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범불안장애는 과도한 걱정을 조절할 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더해 함께 나타나는 임상양상으로는 떨림, 근육긴장, 동통, 안절부절 못함, 피로감 등 운동계 증상, 빈맥, 현훈(빙빙 도는 어지럼), 구역감, 설사, 화끈거림, 오한, 빈뇨, 구갈 등 자율신경계 증상”, 그리고 긴장감, 집중력 곤란, 초기 불면, 흥분 등의 과각성 증상등이 있습니다. 또한 죽음이나 질병에 대한 공포가 흔히 나타나게 됩니다.

    범불안장애는 노년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며, 노인에서 발생하는 범불안장애의 경우 주로 신체적 기능의 저하와 관련하여 신체적 불안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경우 증상은 주로 걱정입니다. 또한 노년기 범불안장애의 경우 우울증과의 관련성도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 내용

    노인에서 불안은 가장 흔한 정신 증상 중의 하나이며, 노년기 불안은 상황적 불안과 병적 불안이 모두 존재합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을 못 쉬듯 답답한 경우 일반적으로 내과에 방문하시어 심장 및 호흡기계 문제에 대한 검사를 먼저 진행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내과적 진찰에도 해당 증상들에 대한 원인이 불분명하여 내과의가 정신과적 진료를 권유하였다면, 해당 증상들의 원인으로서 불안장애 내지 공황장애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시어, 항불안제를 사용 후 증상호전 여부를 평가하고, 해당 증상에 대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노인 불안장애는 다른 정신질환이나 신체질환의 동반 이환율이 높고, 증상의 표현이 보다 모호하며, 증상이 만성화되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의 공존, 인지기능의 저하, 신체질환의 동반 등 진단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시어 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 내용

    내과적 또는 외과적 문제가 없이 통증이 지속된다면 마음에서부터 통증이 비롯되는 ‘신체형 장애’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내과나 외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진통제에는 반응이 비교적 떨어지며 정신과 상담 및 약물로 인해 통증이 감소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정신과에 방문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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