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하는 질문(FAQ)

Korean Association for Geriatric Psychiatry

  • 내용

    검사 및 치료 비용은 그 항목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잘 지내시던 어르신이 특별히 다른 증상 (인지기능장애, 신경학적 증상 등)을 동반하지 않은 채 우울증 증상만 겪으시는 경우 간단한 문진 및 심리검사 정도만 진행하고 약물치료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경우 노인우울증이 동반되면 그에 따른 여러가지 증상들을 함께 살펴보아야 하고, 문진 결과에 따라 노인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른 원인 (퇴행성 뇌변화 등)을 살펴보기 위해 뇌 MRI 검사 등이 추가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노인우울증에 대한 검사의 범위는 다양한데, 이에 대해서는 병원에 방문했을 때 의사와 함께 그 범위를 상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비용에 대해서는 방문하시고자 하시는 병원에 전화를 하시어 안내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내용

    첫 번째는, 규칙적인 운동 및 식사입니다. 운동은 1주일에 2~3번 정도, 최소 30분 정도,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해야 우울증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경우 영양결핍이 흔하고, 이는 노인우울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규칙적 식사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좋은 수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노인이 되면 수면의 질이 나빠지는데, 경우에 따라 이는 심한 불면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불면증은 노인우울증의 증상이기도 하지만 노인우울증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불면증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그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 적절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사회활동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활동이란 가족들 또는 친구들과 전화통화 하거나 만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최근 국내에서 이루어진 한 연구에 의하면 꾸준히 자녀 또는 손자녀들과 전화통화를 하는 어르신들은 노인우울증 발생 위험이 상당히 감소한다고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네 번째는,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어르신들에게 흔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은, 몸을 잘 관리하는 방법일 뿐 아니라, 뇌 건강을 잘 관리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고혈압이나 당뇨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뇌에도 퇴행성 뇌변화가 빠르게 동반되며 이는 노인우울증의 원인이 됩니다.
  • 내용

    아닙니다. 노인우울증 약은 치매 위험을 높이지 않습니다. 최근까지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오히려 노인 우울증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다양한 원인들 (불면, 불규칙적인 식생활, 건강관리 부족 등) 에 의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우울증을 진단받은 경우, 이에 대한 적절한 약물치료 및 비약물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 내용

    가까운 사람의 죽음 이후에 생기는 우울감은 대부분 정상적인 우울감입니다. 하지만 우울감이 2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의 현저한 장해, 심각한 자살 생각, 자신의 삶이 무가치하다는 집착,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심한 자책 등이 지속되면 병적인 우울증으로 생각하고 정신과에 방문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내용

    노년기때 우울증에 걸렸다고 하여 치료가 더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다만 노인의 경우 혈압, 당뇨, 퇴행성 관절염 등 만성 질환을 많이 동반하고 있어서 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 약물들과 우울증 치료제를 동시에 복용할 때 약물 부작용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울증 치료제의 선택이나 용량 조절에 좀더 세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 내용

    모든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우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얼굴에 주름이 늘어가면서 표정 변화가 젊은 사람보다 적어지고 사별, 만성질환과 같은 스트레스 요인이 젊은 사람에 비해 많기 때문에 우울해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일반 성인의 우울증의 유병률이 10% 내외인 반면에 노인의 경우에는 15%, 요양기관에 입소한 노인에서는 20% 가까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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